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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나 이용규 씨가 향년 67세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코리아나는 1988년 서울 올림픽 주제가였던 ‘손에 손잡고’를 부른 그룹입니다. 5일 가요계 등에 따르면 이용규 씨는 지난 3일 오후 별세했다고 합니다.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고인이 오랫동안 암투병을 해온 것으로 보아 암으로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용규
코리아나-이용규

코리아나 이용규 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코리아나 이용규 딸 이래나 안타까운 사망

CJ 이재현 회장의 아들 이선호 씨는 2016년 4월 가수 코리아나 이용규 씨의 딸인 이래나 씨와 2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했습니다. 그 당시 이래나는 예일대학교 출신 유학생이자 배우 클라라의 사촌동생으로 언론의 집중을 받았습니다.

이래나-클라라
이래나-클라라

코리아나 이용규 씨 딸인 이래나는 한때 연예인을 지망했지만 아버지 이용규씨의 반대로 학업을 이어가기로 결심한 후 미국 명문대 예일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이래나와 이선호는 결혼 후 미국으로 건너가 예일대가 위치한 뉴헤이븐에 살았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같은 해 11월 자택에서 결혼 7개월 만에 사망한 채 발견됐습니다. 그러나 이래나의 구체적 사망 원인은 현재까지도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래나
이래나

코리아나 이용규 조카 클라라

클라라-이용규
클라라-이용규

코리아나는 이승규, 이용규, 이애숙 남매와 사촌 형수인 홍화자로 구성된 가족 그룹입니다. 이승규는 배우 클라라의 아버지로도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승규와 이용규가 형제 관계이므로 클라라는 이용규의 조카가 됩니다.

 

코리아나 프로필 소개

코리아나는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음반 프로듀서 조르조 모로더가 작곡한 88 서울 올림픽 주제가 '손에 손잡고'를 노래한 그룹입니다. 해당 곡은 당시 유럽 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아리랑 싱어즈에서 코리아나로 그룹 이름을 바꿈

1976년 파이브 핑거스의 멤버였던 이승규, 이용규 형제 이들 그리고 이들의 형수 홍화자와 따로 트리오 활동을 하던 홍화자의 오빠인 홍신윤 그리고 그의 아내 안영희, 동생 홍윤식 이렇게 두 사돈 집안이 합쳐지면서 만들어진 '아리랑 싱어즈'로 음악 활동을 시작한다. 
1978년 이 멤버 그대로 발표한 싱글 'Dark Eyes'가 유럽 전역에서 빅히트를 치면서 상당한 인기를 얻게 된다.
그러나 1979년 안영희, 홍신윤 부부가 탈퇴하면서 김규식, 김유희를 새로 영입하여 코리아나로 개명하여 활동을 이어나갔다. 이 시기에 국내에도 본격적으로 소개되기 시작하면서 국내 팬들도 이들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4인조 코리아나와 88 올림픽

1985년 홍윤식이 탈퇴하면서 그룹은 이용규, 이승규, 이애숙, 홍화자 이렇게 우리가 아는 4인조 코리아나로 축소되었다.
이들은 1988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 주제가를 담은 음반을 발표한다. 개막식 때 명곡 손에 손 잡고를 부르면서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다.

코리아나-손에 손잡고

 

당시에 해외 음악 트렌드와 정보를 얻기 어려웠던 국내에서는 교포들이 만든 3류 가수 수준으로 취급했다.
그러나 '코리아나'는 1970~80년대 당시 유럽에서 상당히 인기를 얻었던 그룹으로 아리랑 싱어즈 시절의 대표곡인 'Dark eyes'는 국내에도 어느 정도 알려져 있었다. 아래 링크가 있으니 한번 들어 보면 음.... 실력이 있는 뮤지션이라는 생각이 들게 될 것이다.

아리랑 싱어즈-Dark eyes

1980년 당시 서독 ARD 인기 프로 '무지크라덴(Musikladen)'에서 유럽의 음악 그룹 Top 10에 선정되기도 하는 등 당시 해외에서는 명성도 대단했고 음악성도 알아주는 그룹이었다.
따라서 코리아나는 전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의 주제곡을 부르기에 결코 부족하지 않은 명성과 실력을 가진 그룹이었다.
88 올림픽을 계기로 올림픽 주제곡인 "손에 손 잡고"외에도 역시 조르조 모로더 작곡의 The Victory라는 노래를 발표했다. 이곡 또한 대중적으로 크게 인기를 끌었다.

 

코리아나-the victory

이용규-이래나
이용규-이래나